트러스 로드와 브릿지, 인토네이션 세팅까지 다 마친 상태에서 픽업의 높이를 조정합니다.
이 조정을 위해서는 앰프가 꼭 필요합니다. 먼저 기타의 볼륨과 톤을 최대로 놓고 앰프에 연결합니다. 보통 픽업은 2개 또는 3개가 달렸죠? 픽업 셀렉터로 각 픽업으로 이동하면서 볼륨이 같아지도록 높이를 조정합니다. 수평을 정확히 맞추려면 1번 줄의 마지막 프렛을 누른 상태에서 줄과 폴피스 사이의 간격을 재고, 6번 줄 역시 마지막 프렛을 누른 상태에서 줄과 폴피스 사이의 간격을 재서 이 둘을 똑같게 맞춰주면 됩니다. 보통 6번 줄이 조금 더 높게 세팅되니까 픽업도 6번 줄 쪽이 조금 더 높게 올라가겠죠?
픽업의 높이를 높게 해서 줄과 가깝게 하면 소리가 커지는 대신 톤이 지저분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반드시 앰프를 연결해서 소리를 직접 들어가며 조정하는게 좋습니다.
인토네이션 보정(compensation)의 원리
볼륨이 같게 세팅 했으면 프론트 픽업을
조금 더 아래로 내려줍니다.
그 이유는 말이죠..
줄은 긴 타원형의 호를 그리면서 진동하는데, 이 진동폭이 프론트 픽업 쪽에서는 더 크고 리어 픽업 쪽에서는 더 작죠.
따라서 리어 픽업의 볼륨레벨을,
상대적으로 조금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리어 픽업은 강하고 딱딱한 톤을 내고 프론트 픽업은 부드러운 톤을 내니까 프론트의 볼륨이 약간 더 작은게 자연스럽게 들리게 됩니다.
사진은 스티비 레이 본의 픽업 높이 세팅입니다.
역시 픽업이 리어로 갈 수록 조금씩 높아지죠?
위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자료 : 기타플러스 Guitar plus 02-31-333-13 서울 마포구 대흥로 38, 2층
